최종편집 : 2018.06.22 14:30 |
남경필 후보의 ‘버스 게이트’ 열렸다!
2018/06/07 13:47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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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도지사 선거 후원금 9.2억 중 버스업체 전현직 관계자 후원이 1.2억에 이르러
고액후원한 버스업체, 노선 최종사업자 선정에서 특혜 받은 정황 드러나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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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버스업체 전·현직 관계자들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. 이후 경기도는 버스 노선 사업자 선정에서 우호적인 조건을 조성해주는 등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.
 
남경필 후보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「2014년 남경필 도지사 후보 후원 현황」에 따르면 남 후보는 2014년 열린 도지사선거 당시 총 9억 1,867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. 이 중 버스업체의 대표, 등기이사 등 버스업체 전·현직 관계자가 후원한 금액이 무려 1억 1,900만 원에 달했다. 전체 후원액의 약 13%다.
 
2014년 당시 300만 원 이상의 고액후원 건수가 총 132건이었는데, 이 중 24건(18%)이 버스업체 전·현직 관계자로 드러난 것이다.
 
구체적으로 보면 광역버스준공영제 표준운송원가 협상의 중요 협상대상자였던 경기도버스조합 전무이사 등 관계자로부터는 500만 원을, 경남여객의 관계자로부터는 2,000만 원을 후원받았다. 경남여객은 남 후보의 동생이 대표이사인 회사다.
 
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항버스 한정면허 전환과 관련, 경기도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운수업체 대표도 5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. 이 업체는 2018년 3월 수원·안양·군포 제1권역 공항버스 사업자로 선정되었다. 이 과정에서 쟁점이 되었던 고용승계와 관련해 경기도가 업체에 유리하게 조건을 조정한 정황이 드러났다.

 
[ 이정열 기자 (iyul3@naver.com)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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